가공이야기

자연 그대로의 우드슬랩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완성됩니다. 

북미산월넛 우드슬랩 1600*950*55

매장1층에 윈도우 땡볕에서 6개월,
2층에 올라와서 다시 두달여만에
모습을 갖춘 북미산월넛 우드슬랩입니다.

컬의 진수를 잘 보여줍니다.

느티 혹부리영감 에폭시테이블
2320*830*60t

답답한 틀을 완전히 벗고 벽에 기대선 느티혹부리의 위용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공부 많이 했습니다.
진공탈포기도 만들고, 껍질벗기는 방법도 한차원더 높이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에폭시경화기제에 관한 이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기회를 주신 경주 김사장님, 감사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던가요?
에폭시 서말을 부은 느티혹부리인데 보배가 되었는지는  보시는 분이 판단하시길...

지나온 나날들입니다.

아우로 오일로 작업한 클라로월넛

아우로 123번으로  두번째 코팅한 직후의 클라로월넛, 광택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아우로 117번 하도를 막 끝낸 클라로월넛입니다.

에폭시로 갈라진 틈을 메꾼 월넛우드슬랩

 월넛 우드슬랩 2400*1000*55t

에폭시 작업을 시작한 북미산 월넛입니다.

가운데 부분의 갈라진 부분이 가히 예술이라 할 만합니다. 에폭시를 붓고 서서히 굳혀가면서 채워지고 메워지는 공간의 마력을 느낍니다. 

에폭시 1회 바닥깔고 close up한 모습!

에폭시 샌딩 후 오일을 바른 모습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당당한 레진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 우드슬랩  1260*2300*55t

전시대가 비좁아서 맨얼굴로 매장에 등장한 대물 느티나무의 모습입니다.

에폭시가공과 오일작업을 통해 느티고유의 결을 살리고 우드슬랩의 선을 유지한 채 완성한 우드슬랩입니다. 크기도 크지만 그 특유의 모양으로 인해 하나밖에 없은 테이블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클라로월넛의 위용  2200*1000/600*80t

클라로월넛 특유의 화려한 무늬와 흠잡을 데가 없는 균형미가 돋보입니다. 클라로월넛은 가공이 까다로운 나무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 이 클라로월넛은 테이블로 가공하기엔 함수가 높은 편이라, 가공보다 기다림을 먼저 배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연은 위대하기도 하지만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가르침을 던져주고 스스로 깨우치게 합니다. 올 한 해 더 기다려보고 내년에는 멋진 우드슬랩으로 가공해 볼까 꿈을 가져봅니다. 

포플러벌이 2개의 콘솔로...

막 외피를 벗었습니다.

아우로 3회코팅을 끝낸 모습입니다.